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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약 치료는 성인과는 다른 특성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을 적절히 고려하는 것이 치료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소아 환자는 신체적, 생리적 발달 과정에 있기 때문에 약의 투여에 있어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기간은 신생아에서부터 청소년기(12~16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며, 이 시기에는 신체의 성장과 더불어 대사와 소화 기능이 성숙해진다.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로 나타나는 약에 대한 반응 변화는 현저하지만, 가볍거나 감지하기 힘들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약의 흡수, 분배, 대사 및 배설에 영향을 미쳐 약의 작용과 부작용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신생아(1개월 이하)에게는 매우 적은 양의 약도 매우 큰 효과를 지닐 수 있는데, 이는 신생아의 작은 신체질량, 적은 체지방량, 높은 체수분량과 세포막 투과성의 증가(예; 피부나 혈액-뇌 장벽) 때문이다. 태어나자마자 많은 요소들이 약물에 영향을 준다. 약물의 분해를 돕는 위산이 없고, 약품을 대사시킬 수 있는 장내 세균이나 효소가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약물이 위와 장을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느리다. 신생아의 경우에는 약물을 간에서 비활성화시키는 체계가 미숙하고 또한 콩팥과 콩팥에서의 배설체계도 미숙하여 신생아 신체 내에서 약물이 제거되는 속도도 미숙하다.
영아(1개월 이후~24개월)와 소아는 체수분량의 감소, 신체질량의 증가, 세포막 투과성의 감소와 체지방의 증가로 인하여 약의 반응에 관한 변화가 분명하지 않다. 영아의 빠른 신진대사율과 체수분의 신속한 순환은 사춘기 아이들보다 체중 1 kg당 더 많은 체액. 열량과 약의 복용량을 필요로 한다. 성장과 발달 또는 약의 대사체계의 성숙과 요로의 발달은 약 반응의 변화를 초래한다.
소아에서 약의 동태학적 특성
- 흡수: 소화계의 미성숙으로 인해 성인과 비교했을 때 소아에서 약의 흡수율과 흡수 속도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산의 분비가 적은 신생아의 경우 일부 약의 흡수가 성인보다 더디거나 불규칙할 수 있다.
- 분배: 소아의 체내 수분 비율과 체지방 구성 비율이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 물에 용해되는 약이나 지방에 용해되는 약의 경우 성인과 다른 분배 양상을 보일 수 있다. 이는 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
- 대사: 소아의 간 기능은 나이가 어릴수록 미성숙하며, 특히 신생아기에는 약을 대사 하는 효소의 활성이 낮아 약의 작용이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대사 속도를 잘 파악하여 용량을 조정해야 한다.
- 배설: 신장의 기능 또한 소아에서는 미성숙하며, 이로 인해 성인에 비해 약의 배설이 느릴 수 있다. 이는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에서 약 치료 시 고려사항
- 연령과 체중: 소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령과 체중에 따른 정확한 용량 계산이다. 이는 소아에게 약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 제형의 선택: 소아는 삼키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액체 형태의 약을 선호할 수 있다. 따라서 소아에 적합한 제형(시럽, 점적제, 분말 형태 등)을 사용해야 한다.
- 투약 경로: 구강 투약이 어려운 경우에는 정맥 주사나 근육 주사, 피하 주사, 직장 경로를 고려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별도의 용량 조절이 요구된다.
- 상호작용: 소아에서도 여러 약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하며, 특히 신생아나 영유아의 경우 약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
발생할 수 있는 유해반응
매우 아픈 소아와 영아는 약의 상호작용과 유해반응의 위험이 높다. 소아가 약에 노출되는 경위는 주로 다음과 같이 세 가지이다.
첫째, 임신과 분만 중인 산모에게 투여된 약이 태반을 통과하는 것
둘째, 약이 직접 투여되는 것
셋째, 약을 투여한 어머니의 모유를 통하여 노출되는 것
태반을 통한 태아의 약 노출과 모유를 통한 신생아의 약물노출은 다른 사람, 즉 어머니에 의해 약물에 노출되고 영향을 받게 되는 생애의 유일한 시기이다. 소아들은 매우 취약하므로 그들이 겪게 되는 질병과 약물치료법은 흔히 복합적이고, 약물의 유해반응은 피할 수 없으며 사정하기도 복잡하다. 연구결과, 소아에게 부여된 약물의 5.8% 정도가 유해반응을 나타낸다. 입원아동의 경우에 입원하지 않은 아동보다 좀 더 높은 비율을 보인다. 유해반응은 크고, 즉각적 또는 지연되어 나타나거나 장기적으로 소아의 신경계와 신체 발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나이 어린 소아에서는 약의 유해반응인지, 기존 질병의 증상인지, 약의 모순반응[예; 항히스타민제와 크로랄하이드레트(chloral hydrare)에서 나타나는 과민 행동, 리탈린(Ritalin) 같은 자극제에 의한 수면]을 보이는 것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약[특히, 주로 다양한 감기 시럽약, 감기 치료제, 코 막힘 완화제(충혈제거제, anticongestants)와 점비약(nose drops)에 들어 있는 항히스타민제와 아드레날린제(adnergic drugs)]도 소아 환자에게 유해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이러한 약들 가운테 많은 약품들이 소아에게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부작용은 경미한 과민반응에서부터 해부적, 생리적 체계의 손상과 기타 많은 문제들과 성장의 변화들을 포함한 심각한 문제들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주의사항
- 부작용: 소아는 특정 약에 대한 부작용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 교육: 어린 환자나 부모에게 약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약 사용법을 교육하는 것은 오용 및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소아의 약 치료는 개별 환자의 나이, 체중, 발달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요구된다. 의료 전문가들은 소아 환자를 치료할 때 이러한 특성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처방과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이러한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서, 소아 환자들의 삶의 질과 치료 성공률을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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