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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중추신경계의 만성적 장애이다.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질환은 뇌 기저부(basal ganglia)에서 너무 과도한 아세틸콜린과 불충분한 도파민의 불균형에 의해 초래된다. 일반적인 증상은 미세한 근육 떨림(fine muscle tremors), 느린 움직임(slownes of movement), 강직(rigidity), 근육 약화(muscle weakness), 질질 끄는 걸음걸이(characteristic shuffling), 앞으로 쏠리는 보행(forward-pitched gait) 그리고 몸의 균형과 자세의 변화이다. 아직까지 파킨슨병의 완치를 위한 치료법은 없다.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완화와 환자의 활동성과 운동을 유지해 주는 것이다.
항파킨슨병 약의 주요 두 가지 작용
(1) 시냅스 후 무스 카린성 콜린성 수용체 부위에서 아세틸콜린과 수용제의 결합 봉쇄
(2) 운동조절 중추에서 도파민의 기능 수준 증가
이런 약들은 눈, 호흡기, 심장, 위장관, 방광, 비혈관 민무늬근육(평활근), 바깥분비샘(외분비선) 및 중추신경계 등의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는 모든 기관들에 광범위한 효과를 나타낸다. 항파킨슨병 약은 근육 진전과 경직을 감소시키고 운동성, 근육조정 및 수행을 증진시킨다.
적용 기전
항파킨슨병 약은 뇌에서 생성되는 신경전달물질을 변화시킴으로써 증상을 조절해 주기 위해 사용되는 항콜린제와 도파민성 약이다. 도파민은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지 못하지만 레보도파는 뇌 안으로 들어가서 도파민으로 변환된다. 레보도파 단독으로는 오랜 시간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용량 의존적 유해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Carvidopa와 함께 투여한다. Carvidopa와 Levodopa는 L-dopa가 말초에서 파괴되는 것을 지연시킨다.
유해반응
도파민성 약은 심장 리듬장애(dysrhythmias), 근육 연축, 정신병적 반응, 강직, 설사, 상복부 불쾌감, 위장관 출혈, 오심, 구토, 흐릿한 시, 탈모, 쓴맛, 섬광, 발진, 요정체 등을 일으킨다.
항콜린제는 기립성 저혈압, 빈맥, 초조, 착란, 우울, 두통, 기억상실, 근육경련, 변비, 구토, 복시, 안압 증가, 발한 감소, 홍조, 피부발진을 일으킨다.
도파민성 약을 투여 받은 환자에게서 독작용의 초기 징후는 근육 연축과 안검 경련이다. 간혹 과량으로 사용할 때 독성섬망 (toxic delirium)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장기간의 치료 시에 과용량 투여가 흔히 발생되는데, 이때 무동증(운동기능상실, akinesia), 만발성 운동장애(자발적 운동수행 장애), 이긴장증(근긴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때 효과를 중화하기 위한 최소의 효과적 용량으로 점진적으로 줄이면서 과다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이 약들의 많은 부작용은 용량을 감소시키면 제거할 수 있다.
약의 상호작용
항콜린제인지 또는 도파민성 약인지에 따라 상호작용이 다르다. 파킨슨병 증상 치료의 보완대체요법으로 사용되는 두 종류의 천연물, 은행과 포도씨는 항응고제, 아스피린. NSAIDS. 항혈전제제 등과 상호작용 할 수 있다.
복용 시 유의사항
- 항파킨슨병 약은 위에 불편감을 주므로 식사 후에 복용하도록 한다.
- 약을 처방대로 정확하게 투여해야 하며 2~3주 후에 임상적 호전이 나타나므로 의사가 중지시키지 않는 한 투여를 중단하지 않는다.
- 비타민 B6(pyridoxine)와 같은 비타민 제제를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 파킨슨병의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거나. 간혈적으로 눈을 깜빡거리거나, 근육경련, 복부통증, 변비. 복부 팽창, 요로계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의사 또는 건강관리제공자에게 알려야 한다.
- 일부 환자들은 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 현기증이나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울 경험할 수 있다. 환지는 운전이나 기민성을 요하는 일과 갑자기 움직이는 것을 피해야 한다.
- 환자의 소변, 땀, 침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 검게 변한다.
- 더운 날씨에는 과로하지 않는다.
- 항콜린성 약을 복용하는 경우 정기적인 눈 검사가 필요하다.
- 급성협각녹내장, 천식, 경련 과거력, 소화성궤양, 흑색종, 피부손상 등이 있거나, 풍진에 노출되었거나 급성 정신병이 있는 경우, MAO억제제 요법을 받고 있을 때, 항파킨슨병 약은 다른 질환들을 더 악화시키므로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 항콜린제와 일부 도파민제는 대부분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천천히 중단해야 한다. 한 약을 중단하고 새로운 약을 시도할 때는 새 약을 소량으로 시작하고 이미 사용하던 약은 점차적으로 중단한다. 이러한 약은 보통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장 적은 용량에서부터 시작하고 최대의 치료적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서서히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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